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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ilot Studio 메모리: 다음 대화에서도 나를 기억하는 에이전트

GitHub Copilot 하네스 에이전트에 메모리를 켜면 사용자별 폴더에 기억을 파일로 남겨 다음 대화에 써요. 저장 방식, 사용자가 지우는 법, 28일 자동 삭제 같은 운영 조건, 메모리를 어떻게 검증하는지 정리했어요.

원문: Memory in Copilot Studio: How Agents Carry Knowledge Across Conversations 게시일: 2026-10-05 · 저자: Kaashyap Murali, Michal Sroka (The Custom Engine, Copilot Studio CAT 블로그) 함께 본 문서: Memory (GitHub Copilot) (preview) · Microsoft Learn

LLM은 상태가 없어요. 대화가 끝나면 다 잊고, 다음 대화는 매번 처음 만난 사람처럼 시작해요. 어제 “보고서는 표 형식이 좋아요”라고 말해 줬어도 오늘 또 말해야 하죠.

Copilot Studio의 메모리는 이 공백을 메우는 기능이에요. GitHub Copilot 하네스1로 만든 에이전트에서 메모리를 켜면,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선호와 맥락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대화에서 꺼내 써요. 현재는 프로덕션 준비 프리뷰예요.

단기 메모리와 장기 메모리는 다른 문제예요

원문은 먼저 두 가지를 나눠요.

  • 단기 메모리는 지금의 컨텍스트 윈도우2 자체예요. 현재 대화, 최근 도구 결과, 진행 중인 추론이 들어 있어요. 한도에 가까워지면 오래된 턴을 요약으로 압축하는 컴팩션3으로 버텨요.
  • 장기 메모리는 세션이 끝나도 남는 지식이에요. 파일 저장소·DB·인덱스처럼 대화 밖의 내구성 있는 곳에 저장해야 해요.

핵심은 이거예요. 컴팩션은 한 대화 안에서 공간을 벌어 줄 뿐, 다음 대화에는 아무 도움이 안 돼요. 다음 대화로 이어지는 건 장기 메모리뿐이에요.

장기 메모리는 다시 세 종류로 나뉘어요.

종류 비유 예
에피소드(Episodic) 날짜가 붙은 일기 “지난주에 이 고객 건을 두 번 에스컬레이션했다”
의미(Semantic) 정리된 사실 “이 사용자는 표 형식 보고서를 선호한다”
절차(Procedural) 근육 기억 “이 결재는 항상 두 번째 서명이 필요하다”

의미 메모리는 사실이 바뀌었을 때 알아채는 게 어렵고, 절차 메모리는 Copilot Studio의 Skill과 가까운 개념이라고 원문은 짚어요.

Copilot Studio는 이렇게 구현했어요

Microsoft가 관리하는 저장소에 에이전트별·사용자별 전용 폴더를 두고, 기억을 파일로 저장해요. 흐름은 항상 같아요.

  1. 캡처 — 대화 중 드러난 선호와 관련 맥락을 기록해요.
  2. 저장 — 그 사용자의 폴더에 파일로 남겨요.
  3. 적용 — 다음 대화에서 읽어 답과 판단에 반영해요.

켜는 법은 간단해요. 에이전트를 열고 Build 탭 → 구성 요소 패널의 Memory 토글을 켜면 돼요. 메이커가 할 일은 켜고 끄는 것뿐이에요.

사용자가 직접 보고 지울 수 있어요

메모리는 사용자 몫이에요. 메이커도 사용자의 기억을 볼 수 없어요.

  • 채팅으로: “나에 대해 뭘 기억하고 있어?”, “그건 잊어 줘”, “선호 형식을 바꿔 줘”처럼 자연어로 요청해요. 특정 기억을 고치거나 지울 때는 이쪽이에요.
  • 메모리 포털에서: 새 채널에서 처음 대화하면 답에 포털 링크가 붙어요. 포털에서 View memories로 전체를 보거나 Delete all memories로 한 번에 지워요. 채팅 중에 링크를 다시 달라고 해도 돼요.

운영 전에 알아둘 조건

Learn 문서에 적힌 조건이에요. 원문 블로그에는 없지만 실제로 켜기 전에 꼭 알아야 해요.

  • 28일 동안 대화가 없으면 그 사용자의 기억은 자동으로 삭제돼요.
  • 그룹 채팅과 Teams 채널에서는 사용자 메모리가 꺼져 있어요. 1:1 대화에서만 쌓여요.
  • 메모리를 꺼도 저장된 기억은 지워지지 않아요. 에이전트가 쓰지 않을 뿐이에요.
  • GitHub Copilot 하네스 에이전트는 만들고 테스트하고 평가할 때도 Copilot 크레딧이 나갈 수 있어요.

나쁜 메모리는 “자신 있게 틀려요”

원문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에요. 메모리가 망가진 에이전트는 오류를 내며 멈추지 않아요. 오래된 사실을 조용히, 자신 있게 반복해요. 그래서 Microsoft 팀은 메모리를 공개하기 전에 네 가지를 평가했다고 해요.

  • 회상(Recall) — 며칠 뒤 새 대화에서도 들은 내용을 기억하나요?
  • 부정 회상(Negative recall) — 오래되거나 틀린 기억을 알아채나요, 아니면 그대로 반복하나요?
  • 기권(Abstention) — 들은 적 없는 내용에는 “모르겠어요”라고 하나요?
  • 환각(Hallucination) — 기억이 있다는 이유로 없던 세부 사항을 지어내지 않나요?

기준은 하나예요. 회상은 분명히 좋아지면서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의지는 잃지 않는 것. 내 에이전트에 메모리를 켠다면 이 네 가지로 직접 테스트해 보는 걸 권해요. 점수 매기는 방법은 LLM 점수화 글과 이어져요.

원문은 한 걸음 더 나가 리플렉션4도 소개해요. 대화 밖에서 기억을 되짚어 중복을 합치고, 오래된 걸 고치고, 쓸모없어진 걸 버리는 루프예요. 기억을 만드는 게 절반이고, 쓸모 있고 최신으로 유지하는 게 나머지 절반이라는 얘기예요.

정리

  • 켜기는 토글 하나예요. Build 탭의 Memory. GitHub Copilot 하네스 에이전트에서만 되고, 지금은 프리뷰예요.
  • 기억은 사용자 것이에요. 사용자별로 분리되고, 메이커는 못 보고, 사용자가 채팅이나 포털로 보고 지워요.
  • 조건을 먼저 확인하세요. 28일 미사용 시 삭제, 그룹 채팅·Teams 채널 제외, 꺼도 기록은 남음.
  • 테스트는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지”까지. 회상만 보지 말고 부정 회상·기권·환각을 같이 보세요.

어휘 주석

  1. GitHub Copilot 하네스: Copilot Studio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새 실행 엔진. 기존 Standard 하네스와 달리 샌드박스에서 작업을 실행하고, 메모리·Skill 같은 기능을 지원해요.
  2. 컨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 모델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텍스트의 양. 대화가 길어지면 이 한도를 넘지 않게 관리해야 해요.
  3. 컴팩션(compaction): 컨텍스트가 가득 차면 오래된 대화를 요약으로 바꾸고 최근 대화만 원문으로 남겨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
  4. 리플렉션(reflection): 에이전트가 대화가 끝난 뒤 저장된 기억을 다시 검토해 정리·갱신·폐기하는 설계 패턴.